강북 노원구 등 5개구 민사 가사 등 사건 다뤄
하루 평균 직접 방문 상담자만 150명
대한법률구조공단은 법률구조법 제8조에 의거해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잘 몰라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상담, 변호사 또는 공익법무관이 민사ㆍ가사ㆍ행정소송의 대리, 무료형사변호 및 기타 법률사무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법률상담 분야는 민사, 가사, 임대차, 개인회생ㆍ파산, 불법사금융피해, 행정, 형사 등 전반적인 법률문제다.
서울북부지부의 최고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변호사 및 법무관은 물론 상담직원들도 준 변호사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민사소송구조(변호인 변론) 2998건, 형사소송구조 3122건을 기록했으며, 법률상담도 면접상담 1만7993건, 전화상담 1만470건 등 총 2만8463건이나 됐다.
올해는 5월말 현재 민사소송구조 1314건, 형사소송구조 807건, 면접상담 8598건, 전화상담 5264건을 기록중이다.
지난 해 형사변론에서는 3122건중 68건, 올해는 5월 말까지 807건중 27건에 대해 무죄 또는 공소기각 판결을 얻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임금체불사건의 경우 지난 해 1817건(3102명), 올해는 5월 말 현재 890건(1588명)에 대한 체불임금 사건 소송구조를 진행했다.
서울북부지부를 직접 방문해 상담 받는 주민들만도 하루 150여명에 이른다.
이 밖에도 북부지부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도봉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급식배식 자원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강병훈 지부장은 "수많은 상담으로 인해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법률적 약자들이 서러움을 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수준급 실력을 갖춘 직원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 상담하는 모습을 보면 항상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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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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