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시 과정서 밀수품으로 오해받아...프라다II는 프라다측이 먼저 제안
$pos="R";$title="";$txt="";$size="358,302,0";$no="200907040748430528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명품 시계로 보여서 죄송합니다."
179만원짜리 LG전자 명품폰 '프라다폰II'가 밀수품으로 오인받는 해프닝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프라다폰II는 독일 출시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한동안 세관 통과가 거부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세관 직원들이 프라다II의 손목시계형 액세서리 '프라다 링크'를 고가의 명품시계로 오인했던 것.
LG전자측은 "디자인이나 재질이 일반시계와 다르고 시계 전면에 프라다 로고가 새겨져 있어서 고가의 명품시계가 대량 밀수되고 있는 것으로 의심을 받았다"면서 "LG전자와 프라다 관계자가 부랴부랴 세관을 찾아가 설명하고 나서야 오해가 풀렸다"고 밝혔다.
프라다II와 함께 판매되는 프라다 링크는 발신자 정보 표시, 문자메시지 확인, 통화 보류 및 거절 등의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라다 링크는 프라다의 숙련된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을 맡아 프라다 특유의 간결하면서 우아한 느낌을 살렸다"면서 "명품 시계 전문 엔지니어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고 귀띔했다.
프라다II는 LG전자가 2007년 이태리 명품 패션브랜드 프라다와 제휴해 출시했던 프라다폰의 후속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6월15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프라다폰은 LG전자 마창민 상무가 직접 밀라노로 프라다 본사를 찾아가 경영진들을 설득한 끝에 탄생했다. 프라다는 단순히 브랜드를 빌려주는 데서 한발 나아가 제품 기획, 메뉴 디자인 작업 등에 동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측은 "첫 번째 프라다폰은 LG전자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지만 프라다II는 오히려 프라다에서 먼저 문의해올 정도로 깊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프라다II는 첫번째 프라다의 흥행성공을 이어받아 명품폰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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