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금통위 경계감 여전, 윤 장관 발언도 찜찜
국채선물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장중한때 7000계약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이며 강세장을 주도했다. 다만 장막판 기획재정부가 5일로 예정된 윤증현 장관의 KTV 한국정책방송 출연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출구전략을 준비하고는 있다고 밝힘에 따라 다소 밀리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3일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6틱 상승한 110.0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10.03으로 개장해 109.95와 110.00 사이에서 좁은 레인지 장세를 연출했다. 장중 최저가는 109.93, 최고가는 110.06을 기록했다.
$pos="C";$title="[표] 국채선물 차트";$txt="<제공 : 삼성선물>";$size="550,359,0";$no="200907031542186960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863계약을 순매수했다. 외인은 지난달 22일 이후 반기말이었던 30일 6987계약 순매도를 제외하고 꾸준히 순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달 22일부터 전일까지 외인의 순매수 물량은 1만2591계약이다.
반면 증권과 은행이 각각 2908계약과 2730계약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622계약 투신이 441계약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14만457계약을 기록해 전일 13만7160계약보다 3200계약 가량 증가했다. 반면 거래량은 부진해 5만3838계약에 그쳤다. 전일에는 6만3003계약을 기록한바 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추가상승이 약하고 윤 장관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심리가 하락으로 기우는 모습이었다”며 “주말을 앞두고 입찰과 금통위 경계감이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일 부진한 고용동향에 따라 미국국채금리 하락영향으로 장초반 국채선물이 갭업되며 출발했지만 하루종일 지루한 공방속에 횡보세를 보였다”며 “외인들의 매수세가 그간의 국채선물 하락트렌드에서의 반등이 아닌 강세장으로 시장방향성을 바꾸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강세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금통위에 대한 부담감과 다음주 월요일로 예정된 국채입찰로 강세장 전환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는 이른감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