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IT기업의 피서법은 '나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최근 IT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IT부문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 IT기업들의 잇단 '선행'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인터넷, 네오위즈벅스 등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색오감'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와 네오위즈인터넷(대표 허진호ㆍ이기원)은 2~3일 이틀간 어린이재단 산하 중증장애인시설 '한사랑마을'을 방문한다. 손소독기, 에어콘 등도 기증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벅스(대표 한석우)는 오는 10일 아동양육시설인 남산원을 찾고 지주회사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미혼모 아기들이 일시 머물고 있는 서울 영아일시보호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나성균 대표는 "자원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 통합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법나무를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T업계의 맏형 KT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중이다. KT(회장 이석채)는 1일 게임빌, 컴투스, KTH, EA(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 등 모바일 야구게임 4사와 함께 서울농학교(교장 이유훈) 청각장애우 야구단 '서울 드래곤즈'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야구단의 하계 방학 훈련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 드래곤즈'는 지난 3월 창단된 국내 2번째 농학교 야구단이다.


이번에 전달된 지원금은 지난 5월 사용자가 게임을 1건 다운로드 할 때마다 KT와 모바일 야구게임사가 공동으로 100원씩을 적립해 조성했다. '2009 프로야구', '컴투스프로야구 2009' 등 4종의 야구게임은 이벤트 기간 동안 2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근호 KT 엔터테인먼트팀장은 "KT와 모바일 게임 개발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게임 아이템거래 사이트 아이템베이(대표 이창석)도 오는 31일까지 '2009 희망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해당기간 동안 적립된 금액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아이템베이는 캠페인 기간 동안 신규회원이 한 명 가입할 때마다 50원을 적립하고 회원들이 캠페인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100원을 적립할 방침이다. 적립된 금액은 어린이재단의 후원프로그램 '혼자 먹는 밥상'과 '행복한 배움터'에 기부돼 결식아동 영양증진사업 및 빈곤아동 교육지원사업에 쓰인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기부형태가 아닌 능동적인 고객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