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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측 불법행위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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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안혜신 기자]42일째 평택 공장에서 옥쇄파업을 벌이며 노조와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노조의 폭력행위가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촬영된 2분54초짜리 영상에는 헬멧을 쓰고 쇠파이프를 든 노조원들이 쌍용차 평택 공장의 건물 외벽과 유리창 등을 파손하는 장면 등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기록돼 있다.

특히 1분경서부터 노조측에서 운전하는 지게차 6대가 쌍용차 직원의 텐트로 돌진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이어 약 2분경에도 지게차는 텐트 안에 사람들이 있는 것이 뚜렷하게 보이는데도 돌진을 감행한다.

쌍용차 측은 "이 과정에서 총 46명의 직원이 부상을 입었다"며 "뿐만 아니라 직원 1명이 수십 명의 선봉대에 의해 집단폭행 당한 뒤 노동조합의 근거지로 끌려 가 온갖 협박과 추가적 폭행이 가해지는 상상하기 힘든 범죄 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쌍용차 측은 지게차를 운전한 사람이 쌍용차 노조원인지 점거 농성에 함께 참여한 민주노총의 소속 인원인지 진위를 파악하고 있다.

쌍용차는 42일간 지속된 옥쇄파업으로 인해 생산 및 영업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난달 고작 217대 판매에 그치며 판매 부품협력사를 포함한 20만 명이 넘는 인원의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조의 파업은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다시 한 번 경찰의 적법한 조치 등의 공권력 투입을 요구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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