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들어 세번째로 석유가격을 인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을 t당 600위안(87.8달러)으로 11% 인상한다고 밝혔다. 항공유는 톤당 620위안으로 인상됐다.
이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업체들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그동안 중국의 양대 석유업체 중 하나인 시노펙(中國石化)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로 오를 경우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지난해 총 1억7300만t의 원유를 처리한 시노펙은 유가 상승과 중국내 석유가격 인상이 미뤄지면서 17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올해 들어 60% 상승하며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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