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일부터 디젤유와 휘발유 가격을 8% 정도 인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전일 웹사이트를 통해 휘발유와 디젤유의 기준가격을 톤당 400위안(58.57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은 중국내 정유업체들의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국제유가는 지난달 29일 6개월래 최고치인 배럴당 66달러까지 올랐다. 중국의 석유가격 인상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번 인상으로 석유업체들은 가격 부담을 다소 덜게 될 전망이며 공급도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2일 중국의 양대 석유업체 중 하나인 시노펙(中國石化)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로 오를 경우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가 가격 인상으로 이를 막아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궈타이쥔안증권의 그레이스 류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가격인상은 석유업체들의 손실을 줄이고 안심시키기에 충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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