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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베이시스 동시만기후 첫 콘탱고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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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저평가 국면 해소' 대규모 PR매수 유입 기대감 커져

장중 평균 베이시스가 지난 11일 쿼드러플 위칭데이 이후 처음으로 콘탱고를 기록하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다.



29일 오후 1시5분 현재 증권업계에 따르면 1분간의 베이시스 동향을 분석한 평균 베이시스는 0.0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베이시스가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쿼드러플 위칭데이였던 지난 11일 0.05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베이시스의 콘탱고 전환은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비싸졌다는 의미로 시장이 정상화됐음을 의미한다. 더 이상 가격이 싼 선물을 사고 비싼 현물을 팔면서 수익을 남기는 매도차익거래가 유효하지 않다는 뜻이다. 곧 6월 한달간 지속됐던 프로그램 매도의 공세도 일단락됐다는 확실한 신호인 셈이다.



선물시장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선물 순매수를 기록하며 베이시스 회복의 길을 터주고 있다. 6월 한달간 끈질긴 선물 매도로 베이시스를 압박해왔던 기조에서 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외국인의 선물 매매는 지난주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계기로 확실히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FOMC가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가 됐다며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의 선물 4일 연속 순매수는 지난 4월29일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베이시스가 지긋지긋한 백워데이션 국면에서 벗어나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커지고 있다. 그동안 매도차익거래를 통해 선물 비중을 크게 늘렸던 인덱스 펀드 등이 수익 확정을 위해 선물을 팔고 현물을 담기 시작할 때가 임박했다는 것.



다만 베이시스 회복 속도가 둔화될 수 있는 변수는 아직 남아있다. 외국인이 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매수 규모는 많지 않은 편이다. 지난 24일에는 장중 5000계약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진행하다가 장 막판 빠르게 선물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최근 선물 매매는 단기 수익을 겨냥한 것일뿐 지속 여부를 아직 장담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는 셈. 외국인이 다시 선물 매도로 돌아서면 그만큼 베이시스의 회복 속도는 느려질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지난 23일만 해도 무려 9818계약의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선물시장 외국인이 언제 다시 변심하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은 남아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는 지수선물의 전고점에 대한 부담감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현물가격의 상승 속도가 선물가격보다 빠를 경우 베이시스의 회복이 더뎌질 수도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에도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베이시스가 개선되긴 했지만 외국인이 현물도 대규모 순매수하면서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금일의 경우 외국인의 현물 매수 규모가 급감한 가운데 선물 매수는 크게 늘리면서 베이시스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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