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도요타";$txt="기자가 직접 I-Real에 탑승한 모습. 왼쪽 뒤로 보이는 모델은 현 I-Real이 개발되기 전 단계의 모델이다. ";$size="510,680,0";$no="20090623234707926119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도요타를 이대로 뒀다가는 인류의 다리가 퇴화해 버릴지도 모른다."
아이치현 도요타시(市)에 위치한 도요타 자동차 박물관에서 1인 이동수단 I-Real(아이-리얼)을 직접 탑승해 보고 난 후 했던 생각이다. 양손에 잡은 스틱과 버튼 몇개만으로 최대 30km/h까지 주행이 가능한 I-Real은 혁신적인 미래 주행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는 듯 했다.
휠체어에 앉듯 자리에 앉아 작동하는데 최대 시속 10km인 일상 모드에서는 길을 걷는 사람과 같은 눈 높이로 이동한다. 기존 휠체어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장거리를 빠른 속도로 이동할때는 크루즈 모드로 전환하면 된다. 크루즈모드를 선택하면 3륜 중 뒷바퀴가 뒤로 밀려나면서 운전자가 비스듬히 눕는 형태가 된다. 크루즈 모드에서 최고 속력은 시속 30km. 웬만한 자전거보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도요타는 이 혁신적인 탈것을 이미 최근 서울 모터쇼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휠체어 등 의료 보조기구만으로 활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도요타는 현재 자가 센서로 다른 I-Real이나 차량, 장애물을 피해가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궁극에는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가며 목적지로 향하는 1인용 탈것을 만들겠다는 의지다.
여전히 문제는 배터리다. 현재 개발된 배터리로는 한 차례 완충에 총 3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을 뿐이다. 물론 배터리는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도요타는 아직 양산 및 판매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빠르면 2011년에 도요타가 I-Real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껏 개량되고 발전해 온 만큼 양산 직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I-Real로 거듭날 것임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양손에 있는 스틱을 앞으로 밀면 가속되며 좌우로 틀면 방향이 전환된다. 스틱에 달린 버튼을 누르거나 스틱을 뒤로 당기면 제동된다. 전진-주차-후진 등은 버튼을 눌러 선택할 수 있으며 크루즈 모드 역시 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아이치현 도요타(일본)=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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