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잘 치면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골프와 주식투자 사이에는 상당한 공통점이 존재한다. 미국의 투자정보 매체인 인베스토피디아는 주식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 '골프 정석' 10가지를 제시했다.
◆ 마음을 다스려라 = 감정 조절에 실패하는 골퍼는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힘들다. 갤러리의 반응이나 경쟁 선수에게 신경을 쓰다 집중력이 떨어지면 공을 엉뚱한 곳으로 보내기 일쑤. 마찬가지로 주식도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면 수익률을 올리기 힘들다. 특히 공포와 탐욕은 투자 판단을 흐리게 하는 요인이다.
소위 '손실 울렁증'이 있는 투자자는 단기적인 주가 조정도 견디지 못하고 팔아치운다. 반대로 지나치게 공격적인 투자자는 시장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자만심에 빠져 결국 증권사만 배불리는 결과를 낳고 만다.
◆ 고수에게 배워라 = 성실한 골퍼는 타이거 우즈와 같은 프로 골퍼의 경기를 보며 많은 것을 배운다. 노련한 투자자들 역시 워런 버핏이나 피터 린치와 같은 투자 대가들의 투자 철학을 늘 가까이 한다.
고수들의 다양한 전략을 접한 후 자신의 투자 성향과 리스크 감내도에 맞는 전략을 찾아낸다.
◆ 친구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 = 골프를 칠 때나 주식에 투자할 때나 친구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봐야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친구가 진정한 고수인지 '허당'인지 판단할 길이 없기 때문.
상당수의 투자자들은 '이 종목 분명히 간다'는 친구의 말에 솔깃해 주식을 샀다가 '벙커'에 빠지고 만다. 친구가 주는 정보에 귀를 기울이되 반드시 스스로 종목을 분석해야 한다.
◆ 훌륭한 캐디를 찾아라 = 프로 골퍼는 캐디를 선정할 때 신중을 기한다. 특히 중요한 게임일 때는 그렇다. 훌륭한 캐디는 골프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특정 상황마다 다양한 전략을 제시해 골퍼가 승리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 캐디는 골퍼의 인성과 게임을 이끌어가는 성향까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게임 도중 늘 골퍼의 심리 상태를 읽고 대처해야 한다.
주식도 마찬가지. 훌륭한 투자 자문가는 주식시장과 투자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투자 성향과 투자 목적,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투자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
◆ 늘 깃발을 주시하라 = 골프장에서 깃발은 홀(hole)이 있는 지점을 나타낸다. 따라서 깃발을 늘 주시해야 공을 '홀'에 넣을 수 있다. 이와 달리 투자의 세계에서는 투자자가 시야에서 깃발을 놓칠 때 '홀'에 빠져버린다.
소중한 종자돈을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기업의 사업 현황과 실적 등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야 한다
◆ 안전한 승부를 노려라 = 골프를 칠 때 무리하게 홀인원을 노리는 것보다 신중하게 게임에 임할 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주식 투자도 마찬가지다. 저가주로 고수익률을 노리다가는 악수를 두기 일쑤다. 무리한 욕심을 접고 신중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관건이다.
◆ 멀리건(Mulligan)은 잊어라 = 친선게임에서는 멀리건이 허용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어림도 없다. 금융시장은 프로들의 세계다. 때문에 일단 베팅한 후 '물리기'란 있을 수 없다.
늘 신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확신이 없을 때 헛스윙을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연습, 연습, 또 연습하라 = 오늘날 타이거 우즈라는 거목을 탄생시킨 것은 자신의 한계를 넘는 부단한 노력이었다. 연습장에서 하루에도 몇 시간씩 스윙 동작을 몸에 익히는 프로 골퍼처럼 주식 투자도 연습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투자에 나서기 전 관심 종목을 선별하고, 투자 시뮬레이션을 가동해야 한다는 얘기다.
◆ '어쩌다 한 번'은 실력이 아니다 = 컨디션이 좋을 때 성적이 크게 향상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한 번의 성적을 실력으로 보기는 어렵다. 베팅한 종목이 운 좋게 고수익을 내줄 때가 있다. 하지만 '어쩌다 한 번'의 수익률로 고수의 경지에 올랐다는 착각에 빠져서는 곤란하다.
◆ '연장'과 성적은 비례하지 않는다 = 값비싼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골프 실력이 더 빨리 향상되거나 성적이 갑자기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주식도 마찬가지. 고가 소프트웨어를 설치한다고 해서 투자 수익률을 올려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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