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변화된 분위기도 고려해야<우리선물>
<예상레인지> 109.00~109.70
전주 대비 7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단기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우호적 분위기속에 상승 시도를 이어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기 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며 상반된 흐름을 보인 가운데 FOMC를 앞두고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장 후반 들어 하락 반전하며 전주 대비 3틱 하락한 109.35로 장을 마감하였다.
◆ FOMC변수 영향력 커져 = 세계은행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2.9%로 하향 수정하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증가하던 것과는 달리 최근 경기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힘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이의 영향으로 미 국채수익률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미 주식시장은 주요 지수들이 2~3% 하락하는 등 조정양상을 나타냈다. 금주 FOMC를 앞두고 제로금리 정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세계은행의 경제 전망이 FRB가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던 점과 상반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FOMC변수는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상승시도 이어지겠지만… = 통화량의 폭발적 증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시각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가해지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경제주체들의 물가지표들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나라 또한 소비자물가가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의 하단인 3.0%를 하회하고 있다.
통화량의 폭발적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물가지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구매력 약화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하는 시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아직은 어떤 시각이 옳다고 판단하기에 이르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일방적으로 무게를 두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변화가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따라서 세계은행의 전망을 계기로 펀더멘털이 채권 현선물 시장에 우호적인 방향으로만 전개될 가능성에 대해 확신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되며 금일부터 시작되는 FOMC를 통해 FRB의 경기 전망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한은의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으로 단기금리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데 급등 폭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하락룸은 충분해 보인다. 대외 변수가 우호적 환경을 조성해줌에 따라 국채선물 시장은 상승 시도를 이어갈 것으로 생각되지만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며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국채선물 시장의 상승 탄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만큼 장기물 동향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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