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LCD 제조업체인 대만의 AU옵트로닉스(AUO)와 중국 가전제품업체 쓰촨 창훙이 LCD 합작 벤처사 설립에 나선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AUO 이사회는 중국에서의 LCD 시장 확장을 위한 합작벤처사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AOU와 쓰촨 창훙은 각각 51%,49%의 합작사 지분을 갖게 된다.
BVCH 옵트로닉스로 불리게 될 이 합작벤처사는 초기자본금 1억위안(1460만달러)를 투입해 LCD모니터와 LCD텔레비전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AUO는 “벤처 합작사 설립으로 AUO와 중국 서부지역 LCD시장과의 거리를 좁힐 뿐만 아니라 중국 동부와 남부에서의 입지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UO는 이미 중국 쑤저우(蘇州)와 샤먼(厦門)에 플랫패널 모듈공장을 갖고 있다.
대만은 중국정부의 4조위안 경기부양책으로 큰 혜택을 입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시골지역에서 텔레비전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소비진착책을 발표하면서 중국은 대만 LCD 제조업체들의 주요시장으로 떠올랐다. AUO는 곧 대만정부의 투자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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