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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110층 현대차 빌딩 등 성동구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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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신도시,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R&D신 메카,행당도시개발,중랑물재생센터 등 개발 호재 풍부

뚝섬 성수신도시와 R&D신메카, 서울숲 현대차 110층 빌딩 건립, 행당도시개발,중랑물재생센터 등 성동구 개발 열기가 후끈거리고 있다.

특히 한강과 중랑천과 맞닿아 있는 성수지역이 동북권 개발의 중심축이자 시발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지난 4일 서울시가 대규모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발표한 지역 가운데 성수동에 위치한 삼표레미콘 부지가 이르면 2010년 상반기 착공, 2015년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완공될 예정이다.

도심 부적격 시설인 삼표레미콘 공장이 입지해 있던 성수동은 서울시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인 워터프론트타운의 주요 지점으로 인근에 서울숲이 위치해 있어 우수한 자연경관과 조망을 갖추고 있는 천혜의 입지여건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이 곳에 세계적 자동차기업인 현대차그룹의 글로벌센터(사옥)가 들어서면 낙후된 서울 동북지역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동북아의 전략적 거점기지로 글로벌비즈니스 도시로서의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것이다.

◆미래 최첨단 글로벌 비즈니스도시 성동!

현대차그룹은 이 곳에 전 세계에 퍼져있는 자동차 관련 글로벌비즈니스의 전략거점(Hub)으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높이 540m, 110층의 초고층 타워로 최첨단 인텔리전트 공간인 업무시설, 해외 바이어 등 비즈니스 이용객이 이용 할 수 있는 호텔을 포함하여 산업전시회, 공연, 패션쇼 등이 가능한 컨벤션 센터, 자동차 전시와 세계적 모터쇼 유치를 통해 지속적 관광수요를 창출할 오토테마파크, 아트센터 등 복합 업무·문화 콘텐츠가 들어선다.

이 사업들이 현실화된다면 한강과 서울숲을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자원 개발이 가능해 질 것이다.

◆서울시의 사업추진에 전폭적인 행정 지원

서울시는 개발계획과 공공기여 방안 등을 포함한 개발계획을 대상으로 협상위원회와 시·구·사업자가 참여하는 전담 TF팀을 구성, 6월부터 12월까지 약 180일간에 걸쳐 사전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성동구는 시의 추진계획에 맞추어 TF팀에 참여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대차그룹은 약 2조원에 달하는 건립비에 대한 연차별 자금조달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성수준공업지역 'R&D 신산업 메카' 조성

자동차정비 인쇄 신발 섬유 등 중소형 영세산업이 주를 이루던 성수동 준공업지역이 산업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돼 IT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BT, R&D 산업과 제조 생산까지 연계하는 21세기형 신산업메카로 탈바꿈한다.

특히 이 곳은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돼 구에서는 2014년까지 1497억원의 예산을 들여 첨단 IT· BT 융합센터를 비롯 도로시설 확충, 공원녹지 조성, 공영주차장 건립 등 기반시설을 갖추어 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산재된 공업시설을 집적화하게 된다.

또 도시환경을 광역적, 체계적으로 재정비하면 테헤란벨리 ~ 성수동 IT산업단지 ~ 공릉나노산업단지로 연결되는 IT라인이 구축되고 동북부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 구가 추진중인 성수동 준공업지역 재정비 계획과 연계, 산업구조 고도화 전략을 수립하고 공장재배치를 통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성수동 준공업지역의 슬럼화을 방지하고, 주거와 공업기능이 조화롭게 재배치되는 도시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의 조기실현을 위해 2009년 말까지 산업개발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지구지정에 따른 도시계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의 작은 신도시 '행당도시개발지구'

한강과 중랑천이 맞닿아 있는 행당도시개발지구가 올 초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 한강변에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한양대 건너편 행당동 87-4 일대 낙후 지역으로 방치돼 있던 공장밀집 지역에 한강 르네상스계획과 연계한 행당도시개발지구는 문화 · 업무 · 판매 · 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주상복합시설과 공공용시설 및 한강르네상스 워터프론트 부지(선착장)등이 들어선다.

도시기반시설 용지가 조성되며 인근 왕십리 민자역사와 중랑천을 잇는 보행 네트워크도 마련할 계획이며 2010년 10월까지 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에 있다.

이 곳에 들어설 주상복합용지는 면적 2만2581㎡에 최고 42층, 461가구의 주거시설과 300석 규모의 공연장, 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체육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될 살곶이공원

태조 이성계의 매 사냥터로 잘 알려져 있던 살곶이공원이 문화와 체육공간으로 거듭난다.

현재 이 곳에 각종 체육시설이 마무리 공사중에 있어 다음달이면 시민들을 위해 쉼터와 체육공간으로 제공할 것이다.

중랑천 하류임에도 정화운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 그동안 철새가 꾸준히 찾아오고 어종도 다양화 되고는 있으나 우기시 악취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던 만큼 하상을 새롭게 정비, 사계절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철새보호구역답게 탐조대와 형형색색의 꽃과 수목을 심어 중랑천 일대를 숲길과 생태자연학습장으로 조성하고 녹색산업을 이끄는 자전거타기 활성화를 위해 인도와는 별도로 자전거길을 만들되 도로폭을 확장한다.

또 젊은이들을 위한 공연장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황토흙길도 확대 포장할 예정이다.

◆중랑물재생센터 '수변문화복합공간'으로

서울시 10여개구의 분뇨와 하수와 정화조를 처리하고 있는 80만6563㎡의 중랑물재생센터는 총 사업비 951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기존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의 유휴공간에는 대형공원 등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한다.

이미 정화시설 개선을 위한 고도처리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지난 2월 1차 시설현대화 사업에 착수해 2013년까지 일부 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에 물 과학관과 물 정원등을 조성, 문화복합과 생태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동북권 개발의 시발점

서울시는 최근 서울외곽의 베드타운으로 평가 되었던 동북권 지역에 2020년까지 총 18조원을 들여 서울의 경제·문화·산업 경쟁력을 선도하는 '신경제·문화 거점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중랑천을 따라 사람과 돈이 모이는 경제 문화도시로 육성한다는 취지다.

동북권 르네상스는 중랑천을 발전축으로 하고있는데 그 중심부에 성동구가 위치하고 있다.

시는 이 곳을 한강 군자교간 4,9km구간에 뱃길을 조성하고 수상버스와 수상택시를 운영하고 중랑천변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 중랑천변을 문화 체육 생태 등 경관관리에 맞는 수변복합공간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구는 중랑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랑천변 일대를 자본과 사람이 모이는 동북권 경제 문화 경쟁력의 신 거점으로 집중 조성한다는 전략으로 이와 맞물려 한강르네상스의 구심점이자 동북권 개발계획의 시발점인 성수동이 서울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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