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협력과 영토분쟁은 별개사안?

함께 브릭스 국가이면서도 영토분쟁을 벌이는 인도와 중국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지원을 놓고 한판 붙었다.

중국 외교부는 18일 ADB가 중국과 영토 분쟁을 벌이는 인도내 지역에 자금지원을 하기로 한데 대해 불만을 떠뜨렸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ADB의 이같은 결정에 중국은 강력히 반대하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개발조직인 ADB가 국가간 정치적 문제에 간섭해선 곤란하다"고 밝혔다.

ADB는 2012년까지 인도의 빈곤퇴치를 위해 29억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가운데 6000만달러가 중국과 영유권 시비가 붙은 아루나찰 프라데시 지역에 할당됐다.

ADB는 지난 3월 지원을 결정하려다 중국의 반발로 연기했었다.

ADB는 중국의 반발에 대해 "ADB는 정치적인 사안을 고려하지 않고 빈곤 퇴치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인도 지원은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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