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08.90~109.60



전일 대비 4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하였다. 지난 주 금통위 이후 급등세를 나타냈던 단기 금리가 안정세를 이어가자 국채선물 시장도 우호적인 분위기를 유지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9영업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점도 시장의 부담을 완화시킨 영향으로 전일 대비 27틱 상승한 109.22로 장을 마감하였다.



◆ 미 경제지표 호조 = 5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1.2%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전월의 -22.6에서 -2.2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최근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 등으로 경기 회복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들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제조업지수와 같은 심리지표의 상승세와는 달리 실물 경기 지표의 개선은 더딘 모습인데 실업보험 청구건수의 신기록 행진은 일단 중단되었으나 절대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9%를 넘어선 실업률 또한 향후 경기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수요 측면이 약하기 때문에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어 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석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우호적 기조 이어질 듯 = 금통위 이후 정책금리 기조 변경 가능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폭등세를 나타냈던 단기 영역의 금리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기 영역에 대한 매수세도 꾸준한 모습이다. 한은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과도하게 반영되었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어 절대 금리에 대한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데 이의 영향으로 장단기 스프레드는 축소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국고채 3~5년 스프레드는 이번 주 들어 10bp 가량 축소되었고 3~10년과 3~20년 스프레드는 각각 7bp와 6bp가량 축소되었다. 상대적으로 3~5년 스프레드의 축소 폭이 큰 이유는 5년물 유동성이 풍부한 영향도 있겠지만 경기 회복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5년물 이상에 대한 매수세를 확대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시간이 지나며 한은의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석되고 있는 만큼 우호적 기조를 이어갈 수 있겠으나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의 경우 금통위 이전 수준까지 접근함에 따라 추가 하락룸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단기 영역의 금리 하락룸이 충분한 상황이어서 금리 급등 이후 되돌림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채선물시장도 우호적 기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장 초반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따른 하락 압력을 받겠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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