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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밖 外人매도' 지수선물 나흘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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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 추가하락+차익매도 다시 증가세' 60일이평선 지지여부가 관건

시장 예상을 벗어난 흐름이 이어졌다. 예상 외로 강한 외국인 선물과 프로그램 매도 공세 때문이다.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나흘 연속 하락했다.



장 막판 지난달 25일에 이어 다시 60일 이평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당시가 북한의 갑작스러운 핵실험 소식으로 인한 패닉에 가까운 장이었음을 감안하면 사실상 금일 60일 이평선 붕괴는 지난 3월 중순 랠리 후 처음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아직은 지수가 완전히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보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프로그램이 순매수로 전환된다면 예상외의 강한 반등도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위기를 넘겨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예상보다 강한 매도세 때문에 시장의 부담감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7000계약에 육박한 외국인의 선물 매도는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베이시스가 추가로 하락하면서 차익매도 물량이 예상보다 많이 늘긴 했지만 절대적인 규모를 감안했을때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는 외국인의 태도가 결국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18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70포인트(-0.96%) 하락한 175.35로 거래를 마감했다. 동시호가에서 0.45포인트나 만회한 덕분에 힘겹게 175선을 지킬 수 있었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76.60으로 장을 출발했다. 개장후 30분 동안 하락세를 보였고 175선까지 밀리는 모습이었다. 60일 이평선 근처에서 지지를 받은 지수선물은 이후 강한 반등을 보이며 오전 11시2분께 177.65(고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오후에는 반등 움직임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후 2시부터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갑작스럽게 늘렸고 지수선물은 60일 이평선을 이탈, 오후 2시37분에는 174.15(저가)로 주저앉았다.



장 막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와 관련, 북한이 7월초 하와이를 목표로 미사일을 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6618계약 순매도했다. 개인은 1751계약, 기관은 3550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2088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가 이어졌다. 비차익거래 매도 공세가 약해진 반면 차익거래 매도가 다시 부각됐다. 차익거래는 1896억원, 비차익거래는 192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미결제약정은 1083계약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33만3463계약을 달성했다. 종가 베이시스는 -0.19를 기록했지만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77이었다. 전일 대비 0.17포인트 추가 하락한 것이다. 괴리율은 -0.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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