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라면 점유율 회복으로 하반기에도 3%대의 판매량 성장이 가능하다"며 "또한 둥지냉면 등 고가 제품의 판매 호조로 평균판매단가(ASP)도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9.8배로 최근 5년 내 최저 수준"이라며 "일부에서는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기저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주가 상승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하지만 점유율 회복, 환율 하락, 고가 제품 비중 확대가 시장기대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지난해말대비 11.7% 하락해 있다"며 "지금이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한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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