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하락, NDF 상승 반영.."1260원대 네고물량 유입으로 상승폭 제한"





원·달러 환율이 또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조금씩 상승추세를 이어오던 환율은 전일 장중 1270원선을 돌파한 후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조정됐으나 하루만에 다시 위를 향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5원 오른 1265.0원에 장을 열었다.



뉴욕증시 하락으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외 환율이 1260원대로 상승한 영향도 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NDF환율과 증시 하락 등을 반영해 상승하고 있다며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뉴욕증시가 빠지면서 환율이 종가보다 높게 시작했다"며 "국내 증시가 마이너스인데다 북한 관련 뉴스도 지속되고 있어 1260원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오전에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했으나 1260원대 중반에서 네고업체 물량이 내려오면서 1260원 초반까지 밀린 상태"라며 "우선은 여전히 1270원대를 향한 저항감이 있어 1258원~1272원 정도로 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6분현재 전일대비 7.17포인트 빠진 1391.9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90억원 가량을 팔아 3거래일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5.10원 오른 1259.5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이 696계약, 등록외국인이 343계약, 기관이 448계약 등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으며 개인은 864계약, 은행은 6계약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6.28엔으로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13.9원으로 3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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