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손해보험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RG 손실로 인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일반손해보험의 2008회계연도 수입보험료(매출)는 총 4조 1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회계연도 하반기(’08.10~’09.3월) 수입보험료가 2조 1356억원으로 조사돼 전년동기(1조 9062억원) 대비 12.0% 늘었다.

보험영업이익은 -698억원으로 전년 (2017억원)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

이 처럼 영업이익을 크게 급감한 이유는 지난해 RG(선수금보증보험)보험 관련 손실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주요 종목별로 살펴보면 화재보험은 2831억원을 거둬들여 전년(3074억원) 대비 7.9%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의 203억원보다 대폭 늘었다.

화재보험의 경우 계약이 장기·종합보험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실적은 다소 감소했으나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았고 사업비 절감에 따라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상보험은 RG보험 손실로 인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회계연도 수입보험료 규모는 8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증가했으나, 무려 2336억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는 환율상승 등으로 실적이 증가한 반면 조선사 구조조정에 따른 RG보험 손실이 컸기 때문이다.

기술보험은 264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1.8%, 영업이익도 517억원으로 3.4% 감소하는 등 실적과 수익성 모두 악화됐다.

이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업과 연관성이 높은 건설공사보험 실적이 급격하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외에도 상해보험은 단체보험시장의 성장으로 총 8887억원을 거둬들여 전년 대비 18.0% 성장했으나, 여행자보험의 손실증가로 인해 보험영업손실 784억원을 기록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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