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가운데 7명은 국물 맛이 좋아서 라면을 즐겨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대표 최인수)에 따르면 한국ㆍ중국ㆍ대만 3개국의 만 19~49세 남녀(라면 취식 경험자) 3392명을 대상으로 라면 인식에 관해 조사한 결과, 라면을 즐겨먹는 이유로 한국인의 73.6%가 '국물 맛이 좋아서'라고 답했다. 중국인 43%도 '국물 맛이 좋아서'를 꼽았으며 대만인은 '라면 면발이 좋아서'(27.6%)가 가장 많았다.

한국인의 78.2%는 라면을 '밥과 상관없이 먹는 기호 식품'이라고 답했다. 중국인의 77.5%는 '라면은 밥이 없을 때 먹는 음식'이라고 선택했으며 대만인의 86.6%는 '좋은 성분과 재료를 사용해도 라면은 몸에 안 좋은 식품'으로 인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주 먹는 라면 브랜드에 대해서는 한국인은 '신라면'이 37.4%로 가장 많았고 중국인과 대만인은 각각 '깡스푸'(63.9%), '위리 자장면'(22.0% )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라면을 고를 때 고려할 사항으로는 한국인은 '국물 맛'(38.9%)을 택했고 중국인과 대만인은 각각 '국물의 종류'(37%), '저렴한 가격(37%)'을 꼽았다.

또 한국인(46.2%)과 중국인(52.2%)은 라면을 고를 때 '브랜드'가 영향을 미치는 반면, 대만인은 '판매 가격'(46.4%)이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대형마트에서 '번들팩'(4~5개 묶음) 단위로 구입했으며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체브랜드(PL) 제품 구매 비율은 한국인이 50.7%로 가장 높았다.

라면을 먹는 시간대로는 3개국 모두 주로 주말에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인은 '일요일 낮 시간대'(53.2%), 중국인은 '토요일 낮 시간대'(30.6%), 대만인은 '토요일 밤 시간대'(37.7%)에 주로 라면을 끓여 먹는다고 응답했다.

한편, 한국인들은 라면 1개의 적정 가격에 대해 평균 '591.2원'으로 평가했다. 또 평균 환율을 적용해 중국인과 대만인은 각각 '406.8원'(2.21위안), '731.7원'(19.05 대만달러)을 꼽았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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