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셋째날 선두 노르드크비스트와 2타 차 3위
한국의 '영건'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셋째날 선두와 3타 차 이내 우승사정권에 포진해 막판 역전우승을 노리고 있다.
최나연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하브드그레이스의 불록골프장(파72ㆍ6641야드)에서 열린 '무빙데이'에서 17번홀까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려 합계 8언더파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는 번개로 지연된 끝에 결국 일몰로 다음날로 순연됐고, 노르드크비스트가 15번홀까지 10언더파, 린제이 라이트(호주)가 9언더파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LPGA가 '트위터닷컴(twitter.com/lpga)'과 제휴해 선수들의 대화를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이번 대회 마이크를 착용해 TV화면에 자주 나오는 특혜(?)를 누렸던 크리스티나 김(25ㆍ한국명 김초롱)은 한편 2라운드에서 5오버파의 난조를 보이면서 '컷 오프'돼 일찌감치 경기장을 떠나는 처지가 됐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