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관련주에 관심 증폭...외인은 매물 쏟아내
코스닥 시장이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전날 뉴욕증시가 소비 및 고용지표가 일부 개선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이를 호재로 삼으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고용지표 중 1주 이상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9주째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고,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여전하다는 점,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이 우려된다는 점 등이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66포인트(0.70%) 오른 524.2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중 하락세를 유지하기도 했지만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지수 역시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은 이날 103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30억원 가까이 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9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의 상승세를 방해했다.
개인들의 경우 10거래일째 매수세를 유지했고, 기관은 9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100원(-0.53%) 내린 1만875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태웅(-1.29%)과 SK브로드밴드(-0.68%), CJ오쇼핑(-1.53%) 등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서울반도체(4.67%)와 소디프신소재(5.84%)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눈에 띈 종목은 제대혈 관련주.
제대혈 관리법이 국회에 제출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메디포스트(14.92%)를 비롯해 이노셀(15.00%), 차바이오앤(9.40%) 등이 일제히 급등했다.
이밖에는 개별 종목이 각각의 호재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
롯데와 현대백화점 등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는 천일고속(유)이 상한가로 치솟았고, 서주관광개발(14.81%) 역시 급등세를 보였다.
이노칩은 경영권 분쟁 조짐이 나오면서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50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종목 포함410종목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9.20포인트(0.65%) 오른 1428.59로 거래를 마쳤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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