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베트남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지만 늘어나는 적자를 통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세계은행이 새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5.5%로 전망했다. FT는 이는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으로 낮은 비용과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고려할 때 베트남이 능히 경기침체를 막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은 올해 GDP의 8.7%에 달하는 143조동(8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승인된 8.3%의 재정적자까지 더할 경우 총 적자 규모는 GDP의 17%에 달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세계은행은 "불필요한 항목들을 제하고 자세히 분석한 결과 적자 규모는 GDP의 12% 정도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의 집필자 중 하나인 마틴 라마는 "그래도 이는 너무 많은 액수"라며 "문제는 경기부양을 위해 GDP의 12%에 달하는 액수가 과연 필요한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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