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대회 4960만달러 규모, 프라이스 등 '왕년의 스타' 총출동

'백전노장들의 경연장' 챔피언스투어
AD
원본보기 아이콘

챔피언스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시니어투어격이다.


PGA투어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이 50세가 넘으면 출전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단순히 나이만 생각해서 '노인들의 리그'로 보면 큰 오산이다. 올해 열리는 대회만 모두 26개에 달하고, 총상금 규모도 4960만달러(약 624억원)에 육박한다. 국내 팬들이 열광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PGA)투어(총상금 4920만달러)를 능가하는 규모이다.

'흥행'면에서도 다른 투어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 분위기다. PGA투어에서 메이저 3승을 비롯해 통산 18승을 수확한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절친한 이웃사촌으로 메이저 2승을 올린 마크 오메라(미국), 마스터스를 두차례나 제패했던 베른하르트 랑거(독일) 등 '왕년의 스타'들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AD

예전의 시니어투어라는 명칭을 2003년부터 챔피언스투어로 명칭을 바꾼 것도 이런 까닭이다. 시니어 보다는 산전수전 다 겪은 '챔피언들의 경연장'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곳에서 50세는 그야말로 '젊은 피'다. 2006년 데뷔하자마자 3연승을 거둔 54세의 로렌 로버츠(미국)와 52세의 랑거 등 아무래도 50대 초반 선수들이 현재 챔피언스투어를 주름잡는 강자로 꼽힌다.

'아르헨티나의 골프영웅' 에두아르도 로메로도 PGA투어에서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지만 챔피언스투어에서는 5승을 거두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다. 올 하반기에는 특히 PGA투어에서도 우승경쟁에 가담하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새내기'로 합류해 '태풍의 눈'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