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선 운임 경기를 나타내는 발틱해운지수(BDI)가 연고점을 찍은 뒤 조정기를 겪는 가운데 BDI가 이미 고점을 찍었다는 견해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선박 중개 업체인 클락슨의 마틴 스톱포드 이사는 "BDI는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BDI는 철광석과 석탄 등 원자재를 운반하는 화물선 운임을 나타내는 경기 선행 지수로 지난 3일 BDI는 올 들어 최고 수준인 4291을 찍은 뒤 최근 18% 가까이 단기 하락한 상태다.
스톱포드 이사는 "BDI 4291은 올 들어 오를 수 있는 최고 수준"이라며 "최근 하락세를 보인 것은 BDI 상승의 주범으로 꼽힌 중국이 원자재 대량 수입 속도를 늦출 것이란 전망이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주요 국가들과 함께 철광석 등 원자재를 사재기하는 차원에서 수입 물량을 늘렸고 이는 BDI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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