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추가 피의자 소환없다" '朴게이트' 수사종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이인규 검사장)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가 사실상 종료됐다.

검찰은 오는 12일 공식 발표를 목표로 수사결과 발표문을 작성하는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대검 관계자는 10일 "추가로 소환되는 피의자나 피내사자는 없다"며 "12일 발표를 목표로 수사결과 발표문을 작성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수사 발표 당일까지 참고인 소환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기각 등 잇단 난관으로 수사 동력을 상실했던 검찰이 결국 용두사미로 '박연차 게이트' 수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지난 8일 이인규 중수부장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주 수사가 종료된다는 일부의 예측을 극구 부인하며 수사 재개 의지를 피력했으나, 검찰 안팎의 비우호적 환경으로 인해 결국 좌절됐다.

검찰은 지금까지 소환 대상자로 거론됐던 여당 국회의원 2~3명과 판사 출신 변호사 등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할 만한 정황이 포착됐지만 수사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법처리를 미뤄뒀던 한나라당 박진·김정권 의원, 민주당 서갑원·최철국 의원, 박관용·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모 부산고검 검사 및 박모 부산고법 부장판사, 이택순 전 경찰청장 등을 일괄 기소할 방침이다.

또한 박 전 회장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과 관련해 사전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천신일 회장은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