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레인지> 110.90~111.70



주 초반 까지는 최근 정체된 모습 속에 대외 변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모습을 보이며 미 국채수익률 움직임에 연동된 모습이 이어졌으나 한은의 국고채 단순 매입과 저평 확대에 따른 선물매수세의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 시도를 이어갔다. 주 후반 들어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선물을 순매수한 영향으로 한 주간 꾸준히 상승 시도를 이어간 가운데 전주 대비 54틱 상승한 111.44로 장을 마감하였다.



선물 만기를 앞두고 스프레드는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스켓 구성 종목간의 상대적 강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기술적 측면에서 박스권의 상단을 이탈한 모습인 만큼 추가 상승 가능성도 고려되나 대외 하락 압력이 증가하고 있어 주 초반 120일 선의 지지력 확인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정체된 모습에서 벗어나 한 주간 꾸준히 상승 = 미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전주 대비 12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하며 3% 아래로 하락하자 물가 부담에서 벗어나며 추가로 상승 시도를 이어갔다. 여기에 3년 만기 국고채 입찰이 호조를 보인 점과 선물 저평 확대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이어가며 111.10레벨을 회복하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다시 미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전일 상승 폭을 반납하며 다소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후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순매수에 나서며 다시 상승 시도를 이어간 가운데 5년 만기 국고채에 대한 매수가 강화되며 현물 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국채선물 시장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었으나 111.30레벨 위로 상승하지 못하며 111.20레벨에 머물렀다.



하지만 시장은 한은이 국고채를 단순 매입하기로 결정하자 상승 폭을 확대하며 120일 이동평균선인 111.30레벨을 넘어섰다. 이후 외국인들의 기술적인 선물 매수세까지 가세하며 장중 111.48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소폭 반납하였다.



주 후반 들어 다음주 있을 국고채 입찰을 앞두고 헤지 물량이 유입된 점과 저평 축소에 따른 매수세 약화로 하락 압력을 받는 듯 하였으나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선물 순매수로 인해 상승 반전하며 상승 폭을 확대한 가운데 전주 대비 54틱 상승한 111.44로 장을 마감하였다.



◆ 금통위 결과는 시장에 큰 부담 없을 듯 = 금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에 그치며 한은의 물가 안정 목표인 3.0~3.5%를 하회하고 있어 물가 측면만을 본다면 정책금리는 인하의 여지도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은이 경기가 일단 최악의 국면을 지나 서서히 반등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정책금리 수준을 동결할 것임을 밝힌 상황이어서 통화정책의 변경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최근 금통위 결과와 마찬 가지로 정책금리 동결과 한은 총재의 시장 안정 발언 정도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외 변수가 미칠 영향력이 더 커보이는 시점 = 이보다는 대외 변수가 미칠 영향력이 더 큰 상황이라 생각되는데 미 국채 수익률이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국채선물 시장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수익률은 급등세를 나타냈는데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33bp 상승하였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12bp 상승하였다.



금리 상승 폭이 확대된 이유는 비록 실업률이 9.4%에 이르며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나 일자리 감소 폭이 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며 고용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암시하였고 이는 다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경기 회복 가능성과 함께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원자재 가격 움직임이 향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FRB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 경기 회복 기조는 시장에 부담 요인 = 글로벌 경제가 최악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이후 점차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 최근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자산 가격의 버블 제거나 인플레이션 억제 등 급격히 증가한 유동성으로 인한 부작용 해결을 위한 중앙은행의 출구전략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점에는 큰 이견이 없지만 전례 없이 공격적으로 확대된 유동성 규모를 고려하면 경기 회복 속도와는 별개로 부작용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논의들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유동성 확대가 큰 이슈가 되고 있지 않아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인 만큼 대외적으로 이슈화될 경우 국내 채권 현선물 시장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 월물간 스프레드 확대될 가능성 고려 = 선물 만기를 1주일 남겨둔 상황에서 월물간 스프레드는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고려된다. 지난 3월물 만기시 만기를 3~4일 앞둔 시점에서도 저평 수준이 10틱을 넘어 근월물의 빠른 가격 수렴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확대되었는데 6월물 만기를 1주일 앞두고 저평 수준이 4~5틱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지난 3월물과 같은 빠른 가격 수렴은 없을것으로 보인다.



이 보다는 최근 5년물이 강세를 보이며 축소되었던 국고채 3~5년 스프레드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월물 스프레드도 확대 압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바스켓 구성 종목 중 5년물인 8-4와 9-1의 상대적 강세에 따라 월물 스프레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9-1과 8-4간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스프레드가 확대될 경우 월물 스프레드도 확대되는 만큼 포지션 롤오버를 위해서는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주 초반 1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력 확인 선행돼야 = 기술적 측면에서 120일 이동평균선인 111.40을 넘어섬에 따라 일단 최근 이어져온 박스권의 상단을 이탈한 모습이다. 하지만 박스권 이탈의 힘이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미 국채수익률의 변동성 확대에 상승 모멘텀 확보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영향이 컸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대목이라 생각된다.



선물 만기를 앞두고 크게 줄어든 저평 수준을 감안하면 선물시장의 상대적 강세를 기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된다. 기술적측면에서 박스권을 상향 이탈함에 따라 주 초반 대외 하락 압력을 견뎌내며 120일선의 지지력을 확인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고려해 볼 만 하지만 지지력이 확인되지 못할 경우 되돌림 가능성도 있는 상황인 만큼 이에 대한 확인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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