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한 천주교 성당의 신부가 여신도들과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져왔다는 의혹에 대해 천주교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천주교 원주교구 관계자는 "우리 교구내 한 성당의 A신부가 2001년부터 5년간 여신도들과 여러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졌다는 내부보고와 언론보도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원주교구는 2007년 초 이 신부가 여신도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부 보고를 받고 안식년을 갖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후로도 A신부에 대한 보고가 계속 올라오자, 지난해 안식년이 끝난 후 병원 등지에서 환자를 돌보는 봉사직을 맡겼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A 신부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원로회를 소집해 A신부의 사제 신분까지 박탈할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강원민방(GTV)은 4일 A신부가 여신도들과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은 물론, 여신도가 거부하면 강압적인 방법으로 성관계를 시도했고, 이 신부는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는 요지의 보도를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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