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유가버블 세계경제 파국 전주곡
자산가격 급변동에 경기변동성 심화..수급반영 없는 허황된 부풀림
유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원유 매수포지션 보유자 입장에서는 유가 고공행진이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축복이겠으나 세계경제에는 재앙의 전주곡이될 수 있기에 시장이 긴장하는 것이다.
헤지펀드 마스터즈 캐피탈메니지먼트 펀드메니저 마이클 마스터즈는 어제 "오일 시장내 과도한 투기거래가 오일을 넘어 모든 자산가격 변동성을 극으로 몰고가 세계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는 데도 불구하고 당국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강한 우려를 제기했다.
이어 "현재 유가는 시장수급상황 정보를 배제한 채 월가노름에 이끌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해 유가 급등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을 경험한 이후 투기거래 제한에 대한 의회 논의가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아무런 정책이 마련된 바 없기 때문에 올해 오일버블 재발을 막을 방법이 없고, 현재 이미 시장에는 버블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틀간에 걸친 상품시장 조정이 급반등으로 마무리되자 이같은 우려에 현실성이 부여되고 있음이다.
CFTC(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의장 게리 겐슬러는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달갑지만은 않다. 조만간 상품시장 내 가격버블현상을 또다시 목격하게 될 것"이라면서 "작년 가격버블 및 붕괴가 기관투자자 및 인덱스 펀드 등 투기세력에 이끌린 바있기 때문에 CFTC는 자산가격버블 재발생을 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일가격 상승이 상품시장 전체를 투기의 장으로 몰아가면 결국 마지막은 세계경제가 또 한번의 불황을 맞을 수밖에 없다데는 동의하면서도 자율시장 경제원칙을 이유로 투기거래 제한할 경우 시장 효율성을 헤쳐 또 다른 부작용을 유발할 것이라는 규제 반대 목소리도 높아 과연 상품투기를 규제하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오전 10시5분 현재 싱가포르선물거래소에서 거래중인 NYMEX 7월만기 WTI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8센트(0.41%)오른 69.0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가격대는 2007년6월말 베어스턴스 헤지펀드 부도 파문직전 수준에 근접해있다.
OPEC의 1차적 유가반등 목표치가 배럴당 75달러이고, 2006년 유가 고점(78.4달러)과 2007년 8월 달러 약세 본격화 직전 유가 고점(78.77)이 79달러 아래에서 일치하기 때문에 일단 이 수준까지는 글로벌 경제가 경험에 기반한 내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지만,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안착한다면 우려는 또다시 공포로 돌변할 가능성이 짙다.
작년 9월 리만브라더스파산이후 103.54까지 급등했던 유가변동성지수가 5월29 기준 유가가 배럴당 67불을 회복하자 39.55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상승반전하기 시작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os="C";$title="";$txt="NYMEX WTI선물 최근월물가격(연두색)과 원유변동성지수(라인) 주간 변동 추이
검은색 캔들은 엑손 주가변동 추이를 나타냄. 2008년 유가 급등은 초기 엑손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바 있으나 결국 부담요인으로 작용 주가 하락이 유가 하락을 선행했다. ";$size="550,336,0";$no="200906050846549871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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