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품]골드만삭스"유가 95불간다"일제히 급반등
유가 플래티늄 대두 연고점..이틀간 차익실현 마치고 일제히 반등. 단기 '버블' 가능성 제기
뉴욕상품시장이 강하게 반등 이틀간의 급락조정을 마무리하며, 급락조정뒤에 급락반등이 오는 전형적인 상승압력이 강한 장세를 드러냈다.
유가가 장중한때 배럴당 69.6달러까지 올랐고, 플래티늄이 온스당 1299.5달러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으며, 대두도 조정이틀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12달러를 회복하며 부쉘당 12.3달러의 연고점을 경신했다.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경기 반등과 OPEC의 지속적 유가상승을 위한 노력을 이유로유가가 연내 85불, 내년에는 95불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자, 시장이 '골드만삭스가 인플레에 배팅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올려도 될만한 것들은 일제히 밀어올린 것이다.
전주 美초기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기대비 4000건 하락한 62만1000건을 기록했다는 것 이외에 미국장내 이렇다할 호재는 없없으나, 뉴욕장 전 발표된 영국 5월주택가격지수가 2002년이후 최대폭인 2.6% 상승한 것이 확인됐고, 유로존 4월소매판매도 6개월간의 연속하락을 뒤로하고 0.2% 증가한 것이 드러나 상품시장 투심을 자극하기도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전일대비 6.73포인트(2.67%) 오른 259.27로 장을 마감, 전일의 급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원유 70불 돌파는 시간문제
NYMEX 7월만기 WTI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9달러(4.07%) 오른 68.81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나 장중한 때 69.6달러까지 치솟으며 70불 돌파를 강하게 시도했다.
EIA의 美원유재고증가 발표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는 골드만삭스 유가상승 전망에 묻혀 하루짜리 악재로 전락하고 말았다.
6월1일부터 7월물과 12월물간 가격스프레드가 상승턴을 시작한 것도 시장의유가 추가상승 기대를 반증한다.
원유가격상승에 가솔린과 난방유가격도 3.18%, 2.62%씩 올랐다. NYMEX 7월만기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1.9621달러를 기록, 작년10월9일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천연가스가격은 EIA의 재고증가발표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에 이끌려 6%올랐다. 천연가스가격 일간 변동성 확대로 투기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실이다.
◆플래티늄 온스당 1300달러 돌파
NYMEX 7월만기 플래티늄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48.80달러(3.9%) 오른 1,293.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장중한때 작년 9월9일이후 최고가인 1,301.90달러까지 상승, 인플레에 배팅한 투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9월만기 팔라듐가격도 전일대비 온스당 12.80달러(5.3%)오른 255.40달러를 기록, 5월7일이후 일간최대상승을 기록했다.
이퀴덱스 브로커리지그룹 대표 필립고프는 "플래티늄과 팔라듐 ETF출시가 투기거래를 부추겨 가격 상승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어제 달러약세는 제한적이었던 데 반해 유로존 및 영국 경제 바닥 탈출 가능성이 목도된 상황에서 산업용 수요부활 및 귀금속으로서의 매력이 동시에 작용, 금·은에 비한 상대적 강세가 도드라졌다.
COMEX 8월만기 금선물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16.70달러(1.7%) 오른 982.30달러에 거래를 마감, 전일의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다. 전일 급락세를 탔던 은도 어제는 반등에 성공 COMEX 7월만기 은선물가격은 온스당 58.5센트(3.8%) 오른 15.895달러에 거래됐다.
◆대두, 급락 이틀만에 연고점 경신 12달러도 회복
CBOT 7월만기 대두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부쉘당 48센트(4%) 오른 12.3달러에 거래를 마감, 작년 9월12일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일간상승폭으로도 1개월반내 최대수준이다.
직전 이틀간 조정에서도 확인했듯 대두는 옥수수와 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한데, 이는 기상이변에 따른 美대두 공급차질우려와 함께 중국수요증가라는 두가지 재료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원유와 귀금속 못지않게 대두거래에 투기세력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장전체를 압도하는 강한 반등세에 옥수수와 밀선물가격도 각각 3.7%, 2.9%씩 올랐지만 연고점을 경신하지는 못했다.
최근 변동성 확대로 투자매력이 부각된 설탕과 커피도 이틀간 낙폭의 절반 수준을 회복하는 데에 그쳤다.
◆구리값도 반등, 2.3달러선 회복
COMEX 7월만기 구리값은 1파운드당 전일대비 8.90센트(4%) 오른 2.30달러로 장을 마감, 이틀간 받은 조정의 대부분을 만회했으나 연고점 경신에는 실패했다.
달러인덱스 상승이 79.95선에서 제한되고, 유럽부터 미국까지 거시경제지표가 호전을 보이자 산업수요 부활에 대한 기대감이 구리를 비롯한 산업용 금속 가격 상승을 지지했다.
이외에 LME 알루미늄재고가 4월20일 이후 최저수준으로 하락하며 그동안 응축돼 있던 상승압력을 자극, LME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6.8%이나 올랐다.
LME 납과 니켈도 2.54%, 0.58% 올랐고, 주석과 아연도 3.41%, 3.19%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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