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 6일+中상하이 4일 연속 상승
3일 아시아 증시는 7000선 저항에 부딪힌 대만 증시를 제외하고 일제 상승했다.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개선을 바탕으로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 우위 흐름이 지속됐다.
다만 중국 증시가 뚜렷한 강세장을 나타냈던데 반해 일본 증시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호주 시드니 소재 펜가나 캐피털의 팀 슈로더 매니저는 경기 회복 신호가 잇따라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상황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7.36포인트(0.38%) 오른 9741.67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94포인트(0.10%) 오른 914.50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225 지수는 6거래일 연속, 토픽스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쓰이 부동산(3.56%) 미쓰비시 토지(2.93%) 스미토모 부동산(1.99%) 등 부동산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전날 중국 상하이의 신규 주택판매가 호조를 띈데 이어 미국의 미결주택판매마저 깜짝 급등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힘이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후지필름(1.97%) 혼다(1.95%) 등도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6월 월례 경제보고에서 경기 기조판단을 2개월 연속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증시도 4일 연속 오르며 2800선을 향한 전진을 계속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2.09포인트(1.54%) 오른 2766.3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B 지수는 1.51포인트(0.84%) 상승한 180.36, 선전종합지수는 11.34포인트(1.25%) 오른 918.84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B 지수 종가가 180선을 웃돈 것은 지난해 8월8일 이후 처음이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주가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했다. 바오리 부동산은 8.99%, 완커는 6.07% 폭등했다.
부동산주 강세는 은행주 강세로 이어졌다. 올해 안에 중국내 지점을 20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중국 5위 은행 초상은행은 7.13% 올랐다. 상하이푸둥발전은행(9.99%) 교통은행(6.51%) 민생은행(5.82%) 공상은행(4.22%) 화하은행(3.57%) 다른 은행주도 일제 급등했다.
전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가격이 장중 한때 온스당 990.20달러까지 치솟은 덕분에 중금황금(10.00%) 산동황금(9.62%) 즈진광업(4.18%) 등 금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가 수요 증가를 예상한 덕분에 중국알루미늄공사도 3.97% 급등했다.
홍콩 증시도 은행과 부동산주 강세를 발판 삼아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항셍지수는 187.39포인트(1.02%) 오른 1만8576.47, H지수는 187.54포인트(1.76%) 오른 1만82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화부동산(6.20%) 항셍은행(6.17%) 중국은행(5.60%) 등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전날 7084.83까지 오른뒤 하락반전했던 대만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55.94포인트(-0.80%) 하락한 6893.14로 마감돼 6900선마저 내줬다.
베트남 증시는 사흘 연속 올랐다. VN지수는 4.23포인트(0.96%) 오른 444.79로 마무리됐다.
한국시간 오후 5시34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0.3% 하락하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2% 상승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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