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증시는 6일 연속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7.36엔(0.38%) 상승한 9741.67엔으로 4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25일~2009년 1월 7일 이후 가장 긴 상승세다. 토픽스 지수는 914.50으로 전날보다 0.1% 오르는데 그쳤지만 8일 연속 상승, 3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날 미 증시가 오름세로 마감한데다 국제상품가 강세와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바닥을 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로 이어졌다. 다만 단기적 과열감을 우려한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적극적인 매수세는 한정, 일중 가격차는 55.85엔으로 연중 최저를 나타냈다.

전날 미 증시는 4월 미결주택판매지수는 전월보다 6.7% 상승해 7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미 주택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일본 정부가 6월 월례 경제보고에서 경기 기조판단을 2개월 연속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로 일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다.

하지만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 제조업 신규 주문 등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이와 SMBC 글로벌 프로덕츠 기획부의 니시무라 유미는 "오늘 밤 미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웃돌 것을 감안하면 하한가라도 팔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이날 일본 증시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강한 교착상태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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