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미얀마 정상회담...양국 실질협력 증진방안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미얀마 정부가 민주화 이행과정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화합 및 실질적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 중인 떼인 세인 미얀마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또한 "양국간 상호보완적 경제구조로 경제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한-미얀마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에너지·자원개발, 발전소건설 등의 분야에 한국기업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미얀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세인 총리는 이에 한국의 개발협력 지원과 미얀마 근로자들의 한국취업 증대를 희망했다.

세인 총리는 이어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미얀마 내 인기로 인해 한국이 미얀마 국민에게 매우 친숙한 나라가 됐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은 문화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미얀마에 대한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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