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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여운계, 25일 영면…불꽃 같은 연기열정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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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폐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22일 타개한 故 여운계가 25일 오전 발인식과 더불어 영면한다.

투병 중에도 KBS 드라마 '장화홍련'에 출연하는 등 연기 투혼을 발휘했던 고인은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신촌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발인식을 갖는다.

발인을 마친 뒤 고인의 운구는 서울 여의도 KBS를 거쳐 오전 11시 경기도 벽제 승화원으로 옮겨진다. 이후 화장을 마친 유해는 오후 1시께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고인의 시신이 화장되기 전 KBS를 거쳐 가는 이유는 생전 그가 보여줬던 배우로서의 열정과 소명의식을 기리기 위한 것. 특히 최종 병상에 들기 전 출연을 고집했던 드라마가 KBS2 일일아침드라마 '장화홍련'이기 때문이다.

유족이 주위 관계자들의 이와 같은 뜻을 받아들임으로써 고인이 떠나는 길에는 여느 때보다 더 많은 조문객들이 참여할 것을 예상된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연대세브란스병원에는 지난 22일 밤부터 수많은 조문객들로 붐볐다. 발인을 하루 앞둔 24일까지도 친지는 물론, 연예계 선후배들과 방송 관계자들까지 조문 행렬은 이어졌다.

특히 23일에는 이영애와 지진희 등 드라마 '대장금'에 함깨 출연한 배우들을 비롯해 문근영, 김주혁, 김지수, 차승원, 김선아, 최수종, 하희라, 이영아, 손현주, 남상미, 서영희, 양정아, 지적진, 이형철, 이윤지, 안선영, 윤해영, 봉태규, 김정화, 이필모, 이다해, 이소연, 김지훈, 조혜련 등 많은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이덕화, 백윤식, 이한위 장미희, 김용림, 김미숙, 김영옥, 김영철, 최불암, 김혜자, 고두심, 김수미, 양택조 ,김상순 ,양희은, 이희도, 이혜숙, 김창숙 , 전인화, 이정섭 등 중견 배우들도 줄줄이 조문했다.

한편, 고려대 국문학과를 졸업,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다 1962년 KBS 탤런트로 연예계 입문한 고 여운계는 이후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견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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