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청계천 윗길 편하게 걸으세요"..보도 3.5m로 확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시는 청계천 윗 보도를 넓히고, 차도는 편도 2차로에서 1차로로 줄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청계천위 하천변 보행 통로가 1.5m밖에 되지 않고 가로수까지 심어져 그동안 보행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청계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청계천 수변경관을 제대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동아일보사앞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880m 구간의 양쪽에 편도 2차로 중 1개 차로를 줄여 3.5m의 보행로가 확보된다.

이와함께 서울광장과 청계천을 연결하는 무교동길도 보도를 넓혀 세계 22개 자매우호 도시의 상징 이미지를 새긴 글로벌 스트리트를 만들기로 했다.

무교동길의 경우 서울광장에서 시청뒷길까지 100m구간은 편도 4차로를 3차로로 줄여 보도폭을 2m에서 6.8m로 크게 넓힌다.

시청뒷길에서 청계천까지 200m구간은 편도 3차로에서 2차로로 줄여 4.5m에서 7.5m로 확장한다.

특히 서울시와 자매우호도시인 세계 22개 도시의 상징 이미지를 가로1m, 세로1m 규격으로 보도에 새긴다.

또한 코오롱빌딩 맞은편의 주차장에는 각종 이벤트 행사를 할 수 있는 525㎡의 광장(폭 15m, 연장 35m)도 함께 조성한다.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청계천 윗길과 무교동길에 대한 공사에 착수해 오는 7월중에 공사를 완료, 광화문광장 개장과 함께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이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과 청계천을 거쳐 인사동까지 이어지는 문화와 역사, 환경이 숨쉬는 '황금의 보행축'을 여유롭게 거닐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