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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시장 '쑥쑥'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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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점포 증가율 전남 26.7%.광주 17.1%..전국 최고수준

광주ㆍ전남지역 편의점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사단법인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전국 편의점은 총 1만2485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12.9%(1429개)가 늘어난 것으로 연간 증가로는 사상 최대기록이었다.

또 지난해 신규 점포는 총 2209개였으며 기존 점포 중 780개는 영업을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편의점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남이었다. 지난해 전남지역 편의점 증가율은 전년대비 26.7%로 전국 최고수준이었다. 광주는 17.1%로 전북(23.8%), 경남(23.5%), 충남(19.9%) 등의 뒤를 이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았다.

이처럼 광주ㆍ전남지역에 편의점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농촌의 도시화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편의점 이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1~2인 거주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량 다빈도 편의상품의 필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편의점포 출범 확대에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출점수별로는 서울이 489개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465개, 경남 184개, 부산 125개, 충남 118개, 전북ㆍ경북 100개 등 순이었다.

편의점협회는 광주ㆍ전남지역의 경우 출점수는 많지 않으나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남과 광주의 1인당 편의점 인구수는 각각 5316명과 5218명으로 전국 평균(3968명)보다 높다.

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도(2482명)였으며, 서울(3135명), 부산(3148명), 경남(3356명) 등 순이었다.

이에 따라 광주ㆍ전남지역의 경우 도시화 진전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이용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편의점 1점포당 하루 이용 고객은 약 600만명으로 전체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많았다. 또 편의점 경영주 연령은 점차 높아지고 있었으며 대졸과 20대 여성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편의점 시장규모는 6조488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신장했으며, 자체상표(PB) 상품은 전년 대비 30.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고객은 20대, 30대, 40대 연령층이 전체 고객의 84.4%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66.1%는 20~30대였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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