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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웰스파고·US뱅코프 지분 더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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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1분기에 웰스파고와 US뱅코프의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분기에 버크셔는 웰스파고의 지분 4.3%를 추가 확보해 3월말 현재 지분보유율은 6.36%, 총 3억260만주로 최대주주 위치를 유지했다. 버크셔는 또 같은 기간 US뱅코프의 지분을 2.2% 추가해 총 9038만6990주로 3대 주주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들 2개 은행의 주가가 10여년 만에 사상 최저치로 곤두박질한 틈을 타 헐값에 사들인 것이다. 24개 은행종목으로 구성된 KBW은행지수는 지난 1분기 37%가 하락해, 이들 2개 은행의 주가가 얼마나 하락했는지를 가늠케 했다.

버핏은 지난 2일 "모든 은행들의 주가는 전혀 같지 않았다"면서 "대형은행 가운데 웰스파고 지분은 비교적 인수하기에 유리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버크셔는 이들 주식에 분산 투자한 탓에 1분기에 15억3000만달러(주당 99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웰스파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 등에 투자했는데 이들의 주가가 1분기에 50% 가까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이는 9·11 테러사태로 대규모 손실을 냈던 지난 2001년 3분기 이후 첫 분기 손실이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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