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안양천 편의시설 확충과 녹색사업 마쳐

안양천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도심속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안양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친환경적인 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양천 제방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이번에 1차로 10억5000만원을 들여 목동교~양화교 2.0km 구간 제방산책로 정비를 비롯 편의시설, 휴식시설 등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안양천 제방의 기존 단단한 황토경화포장을 걷어내고 무릎관절에 피로가 적으며 탄력이 있는 마사토 포장(일부구간은 고무칩포장, 940m) 으로 개량하고 산책로 중간 중간에는 쉼터와 운동기구를 배치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를 위한 완화된 경사를 설치해 가족단위 나들이 코스로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제방산책로 주변 3개 소에 조성된 쉼터에는 정자와 파고라, 앉음벽에서 잠깐 쉬어갈 수 있는 공간과 체력단련기구를 설치했다.

또 쉼터 주변으로 능수화, 철쭉, 조팝나무 등 관목류를 심어 자연스런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그 동안 악취 등으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재래식화장실을 디자인 심의를 거쳐 주변 미관을 살린 컴펙트한 형태의 수세식 화장실로 바꿔 놓았다.

특히 쉼터에는 자연속에서 문화를 느낄수 있도록 '뚝방도서함' 4개 소 1.1m×0.9m×0.5m(적송목)을 설치하고 안양천을 즐기는 주민들이 문화와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시집과 간단한 수필집을 비치했다.

그리고 특색있는 하천문화 조성을 위해 물을 상징하는 물새를 장대 위에 세우는 솟대를 작품화, 설치해 주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는 2009년 지하철 9호선 개통에 시기에 맞춰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뚝방길을 연결, 구민들이 귀가길에 잠시 걸으면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계획했다.

그 동안 양천구는 안양천 둔치에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3월부터 피크닉광장, 자건거도로변에 팬지, 페추니아 등 초화류와 화분을 설치하고 풍경을 예쁘게 담아갈 수 있도록 유채꽃·코스모스·초화류 등 계절형 풍경단지 조성했다.

그리고 미키가족을 주제로 한 토피어리 포토존 설치, 볼거리를 제공하고 물고기의 산란·부화 환경을 도와주기 위한 인공산란장 설치 등 다양한 노력들도 현재 많은 주민들이 안양천을 찾고 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현재 양천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2차 사업(10억)이 완료돼 뚝방 산책로 전구간이 연결되면 더 많은 주민들이 안양천을 찾아 올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안양천 환경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편안히 쉴 수 있는 도심 속의 휴식공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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