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4월에 전년 동기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중국의 FDI는 58억9200만달러를 기록했었다.
소식통은 올해 1~4월의 FDI는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한 276억6900만달러에 그쳤을 것이라며 이같은 감소세는 중국 경제의 회복 신호가 아직 확실치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관련 수치를 며칠 내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급격한 감소는 지난해 4월의 수치가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해 4월 FDI는 53%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다국적 기업들이 경기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경제의 취약한 회복세 역시 감소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이 공격적인 경기부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이번 주 발표된 4월 수치는 아직 회복이 완전하지 않음을 보여줬다. 무역은 그들의 침체가 더 연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산업생산 역시 둔화됐다. 4월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2.6% 감소하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의 17.1% 감소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 4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해 2월의 15.7%에 비해 대폭 둔화됐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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