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외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체험 관광상품을 제공하는 등 '외국인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오는 15일부터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이미 구축된 소방인프라를 활용해 한국관광공사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다양한 채널을 통한 재난대비훈련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난훈련의 유형을 지역특성, 계절, 대응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유형을 선정하고, 과시성의 고난이도 훈련보다 실질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훈련을 지향할 계획이다.
일본, 중국 등 나라별 연휴를 참조해 단체관광객 관람수요를 고려하고, 지역에 산재한 한국적인 전통문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훈련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을 배려한 홍보물을 제작해 홈페이지, 관광안내책자에 안내하고 소방본부 및 각소방서 홈페이지도 예약이 수월하도록 개편했다.
재난훈련장에 이동안전체험차량을 배치해 연기미로 탈출, 수직구조대 탈출, 지하철문개방,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재난대비훈련 외국인 관광객 유치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내부적으로는 현실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으로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고, 대외적으로는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재난훈련·체험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재난안전체험을 한 외국인은 1802명이었으나 올들어 지금까지 2368명으로 100%이상 급증했으며, 작년 119구급대로 이송된 외국인 응급환자도 938명에 달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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