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에너지 효율화·생태공간조성 등 27대 중점 녹색기술에 2012년까지 8조4000억원이 투자된다.

정부가 13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발표한 '중점녹색기술개발과 상용화 전략'과 '2009년 정부의 녹색기술 연구개발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조4000억원 규모였던 녹색기술 투자를 올해 1조9000억원에 이어 2012년까지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투자증가분은 27대 중점육성기술에 집중 투자된다.

우선 2012년까지는 고효율 실리콘 태양전지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30% 이상 저감 가능한 LPG 하이브리드 자동차, 고효율 박형화 LED 등을 집중투자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는 중기과제로 연료전지, 전기차, 2차전지, 원자력 수소 생산시스템을 집중 개발·상용화 할 계획이다.

이같은 녹색기술이 개발되면 우리나라의 수출·내수 규모도 2012년 1500억 달러, 2020년 4100억 달러로 확대되며, 고용도 2012년 48만1000명, 2020년 118만명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최대 저감잠재량은 2012년 4700만 CO2톤, 2020년 약 1억3000만 CO2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정부 연구개발 투자비는 전년에 비해 35%(5071억원) 증가한 1조9547억원으로 정해졌다. 이중 27대 중점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는 72%인 1조4056억원이다.

부처별로는 지식경제부가 8948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그린 IT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교과부는 4944억원을 들여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의 녹색기초·원천기술개발과 전문연구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2223억원을 투자해 생태공간 조성, 지능형 교통·물류 기술개발을, 환경부는 1654억원으로 폐기물 저감·재활용 기술 등 사후처리 기술개발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농림수산식품부(216억원)는 농어업 현장적용 기술을 , 농촌진흥청(914억원)은 한국형 자연순환 유기농업기술, 산림청(155억원)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와 기술표준원은 수출전략을 위해 녹색기술을 개발 단계부터 표준화하기로 하고 민·관 공동의 '그린스탠더드 표준특허지원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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