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신보에 50억원을 출연하고 신보는 이 재원으로 중소기업에 6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협약보증의 대상은 경남은행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이며 창업·수출·녹색성장 등 신성장동력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고 5억원이며 만기는 최장 5년이다.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보는 대출금액에 대해 100% 보증서로 신속히 취급하고 보증료도 0.2%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다. 경남은행도 기존 여신과 무관하게 영업점장 전결로 대출절차를 간소화하고 금리를 최대 0.5%포인트까지 우대하기로 했다.
문동성 경남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경남지역 경제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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