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베이징ㆍ상하이ㆍ선전(심천)ㆍ중칭(重慶) 등 중국내 4대 도시의 4월 부동산거래량이 1년전에 비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ㆍ선전 등 2개 도시 주택거래량도 4월들어 전년동월대비 각각 92%, 178% 증가했으며 중칭도 평균거래가격이 전월대비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대출금리와 거래세 인하가 부동산시장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지난 4월말 발표된 '거주용 상품방 투자항목의 자본금 비율인하' 정책이 향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시쿤(朱希昆) 우리투자증권 베이징리서치센터 소장은 "향후 부동산시장을 보면 올해 3ㆍ4월 활발한 판매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부동산판매량은 전월대비 하락할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전년동월대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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