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인 투자전략을 가지고 있다면 대형주 보다는 중형주가 더 매력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8일 실질금리 마이너스와 경기회복 모멘텀 강화는 개인의 높은 매매비중을 가능케 할 전망이라며 신용스프레드 하락, 증시회복에 따른 자금 선순환은 신용측면에서 할인을 받는 중형주가 유리하게끔 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뚜렷하게 시장을 지배할 경우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 가능성이 크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우위에 설 경우 중소형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현재 2%로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회복의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개인들의 관심을 주식투자로 이끌고 있다.
최재식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분석한 결과 경기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개인의 매매비중은 상승했고 중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전개됐다"며 "경제성장률이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이 예상되는 가운데 개인의 매매비중은 지난 2006년 1월 초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매수로 대형주의 주가 상승도 기대되지만 개인의 높은 매매비중과 경기회복으로 중형주에서 높은 주가 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용스프레드의 하락도 중형주가 대형주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게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정책효과와 경기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덜 우량한 회사채의 수익률은 하락속도가 크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회사채 BBB-와 국채 3년물간의 신용스프레드는 하락 압력을 더 크게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주가상승→투자메리트 증가→시중 부동자금 증시 유입→주가상승→기업 직접 금융 조달 증가→유동성 위기 해결, 신용위험 완화, 기업가치 상승, 중장기 투자 증가→주가 상승 등 증시 회복에 따라 자금의 선순환이 진행되면 상대적으로 신용 측면에서 할인을 받는 중소형주의 주가 수익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