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만에 약보합..장중 181 돌파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거래일 만에 하락반전됐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 공세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이어진 탓이다. 낙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에서 숨고르기 성격이 짙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계속해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오전에 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펼칠때 미결제약정이 증가했고 따라서 외국인의 신규 매도가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현재 지수대에서 부담을 느끼는 외국인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미결제약정이 감소했지만 차익거래 매도량을 감안했을때 미결제약정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6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30포인트(-0.17%) 하락한 179.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0.60포인트 오른 179.9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이내 180선을 뚫고 올라갔다. 이후 180선에서 공방을 펼치던 지수선물은 10시를 넘기면서 재차 상승 흐름을 타며 10시24분에는 181.20(고가)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후 급락세로 반전됐으나 178선에서 지지가 이뤄졌다. 11시21분에 178.05의 저가를 형성한 뒤 장 마감까지 178~18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 하락반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도 낙폭을 제한시킬 수 있는 힘이 됐다.

외국인은 411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8계약, 3171계약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5523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 차익에서 3506억원, 비차익에서 2016억원 순매도가 이뤄졌다.

미결제약정은 1867계약 감소해 3일만에 다시 10만계약 아래로 떨어졌다. 백워데이션과 콘탱고 사이를 왔다갔다했던 베이시스는 장 후반으로 가면서 다소 안정됐다. 종가 베이시스는 0.18을, 괴리율은 -0.14%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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