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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매장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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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내달부터 휴대폰매장서 넷북 판매, 휴대폰매장 개인정보유출 사전차단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매장이 '확'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 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마련한 개인정보관리체계 자율 개선방안에 따라 종이 서류가 사라지는데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북이 앞으로는 휴대폰 매장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의 이번 개선 방안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이동통신사들은 1만2000여개 판매점에서 가입신청서, 주민등록증 사본 등 개인정보 서류를 보관하지 않고 곧바로 가입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휴대폰 판매점들은 그동안 이통사 대리점과 수수료 정산 등을 위해 신규 가입자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주민등록증 사본 등을 보관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이통사들의 주기적 판매점 관리가 강화되고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사업장만 영업을 허용토록 하는 방안이 마련되면 휴대폰 매장이 더욱 안전한 공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휴대폰 매장을 통한 넷북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SK텔레콤(대표 정만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르면 오는 6월부터 휴대폰 매장을 통해 넷북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대표 이석채)도 오는 6월 KTF와의 통합법인 출범이후 KTF의 수도권지역 휴대폰 매장에서도 넷북을 판매할 방침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넷북 판매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중이며, KT는 지난해말부터 KT플라자를 통해 넷북을 판매하던 서비스를 KTF 매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통사들이 휴대폰 매장을 통해 넷북 판매에 나설 경우, 이 넷북은 3세대 이동통신 모뎀을 내장한 제품들이 될 가능성이 크며 수 십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경우, 기본 요금이 2만7000원인 '무제한50 상품' 가입자들에게 최대 24만원의 보조금을 지급, 사용자들이 KT의 상품과 넷북 구매를 저렴한 가격에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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