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코닥은 1분기 순손실이 3억6000만달러, 주당 1.34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억1400만달러, 주당 40센트의 순손실보다 손실폭이 크게 확대됐다.
매출은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1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에는 20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코닥은 지난 1월 45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전체의 18%에 해당하는 인력이다. 이같은 구조조정으로 인해 코닥은 연간 3억5000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코닥은 배당을 중단할 예정이다.
안토니오 페레스 사장의 연봉도 15% 삭감키로 결정했고, 간부직원의 연봉은 10% 줄이는 등 비용절감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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