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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상승,"SI로 인한 수요감소 예상보다 적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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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산업용 금속, 주요 곡물 및 육가공 가격 일제히 UP!

어제 뉴욕상품시장이 급반등에 성공했다.

SI우려에 이성을 상실한듯했던 시장이 'SI는 SARS와 같은 충격은 주지 않을 것이고, SI로 인한 수요감소도 당초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는 시장 분석이 상품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North American Risk Management Services의 시장분석가 제리 지델도 "SI가 세계경제에 재앙 수준의 악영향을 주는 메인 이벤트는 아니다"며 "시장이 드디어 이성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굿이어를 비롯한 美주요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대부분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FOMC 의사록에서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일단 잦아든 것이 확인돼 뉴욕 증시를 비롯한 상품시장 반등폭을 키웠다.

美 1분기 GDP가 6.1% 감소해 당초 시장 예상을 상회하고, 지난주 원유 재고량도 급증세를 이어갔지만, 시장에 주는 충격은 미미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는 전일대비 3.94포인트(1.82%) 오른 220.68을 기록, 지난 이틀간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 구리값 4.6% 급등!
어제 COMEX 7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은 전일대비 1파운드당 8.85 센트(4.6%)내린 2.0050달러에 거래를 마감, 4월3일이후 일간 최대상승폭을 기록하며 급락 이틀만에 파운드당 2달러선을 회복했다.

여전히 중국 SRB의 추가 구리매입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어제 글로벌 증시 반등과 SI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가 잦아들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탓에 구리값의 반등폭이 컸다.

LME 구리선물 3개월물도 1톤당 150달러 오른 4370달러에 거래됐다.

◆유가, 급락 이틀만에 50불 회복
어제 NYMEX 6월만기 원유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05달러(2.1%)오른 50.97달러에 거래를 마감, 美원유재고량증가 악재를 이겨냈다. 이로써 지난주에 이어 2주연속 유가는 美원유재고량증가에 대한 내성을 기른 셈이다.

美원유재고량은 증가했으나, 전체 자동차연료 재고는 감소했다는 보도가 원유를 비롯한 기타 유가를 밀어올려 가솔린과 난방유 가격도 각각 3.63%, 0.94% 올랐다.

◆곡물값 일제히 반등 성공
이틀간 SI 공포에 시달리며 급락세를 탔던 곡물 및 농산물 가격도 전일 지지를 확인한 후 어제는 급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이었다.

CBOT 7월만기 옥수수선물가격이 전일대비 1부쉘당 17.75센트(4.6%) 오른 4.0125달러에 거래됐고, 동일만기 대두선물가격도 1부쉘당 42센트(4.3%) 오른 10.2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도 증시 및 상품시장 전반의 상승에 힘입어 밀선물가격이 1.92%, 커피선물가격이 0.22% 올랐다.

◆달러 강세에 귀금속도 UP!
이틀간 매도공세에 시달린 귀금속 가격은 어제는 달러 약세에 반등 마감에 성공했다.유가 및 산업용 금속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등폭이 작기는 했지만, 글로벌증시에 또다시 유동성의 힘이 감지되면서 플래티늄과 팔라듐을 중심으로 지지를 확인하고 상승턴을 준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어제 NYMEX 7월만기 플래티늄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5.20달러(0.5%) 오른 1106.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6월만기 팔라듐 가격도 전일대비 온스당 6.25달러(2.9%) 오른 2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COMEX 6월만기 금선물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6.90달러(0.8%) 오른 900.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7월만기 은선물 가격도 전일대비 온스당 34.9센트(2.8%) 오른 12.7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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