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증권사직원 횡령 도피(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증권사의 한 계약직 직원이 고객 자금을 횡령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 직원은 현재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 증권사 B지점의 직원 오 모씨가 고객 자금 10억원 가량을 횡령, 선물 옵션을 임의로 거래한 후 대부분의 자금을 손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모씨는 금융법 위반 및 사기로 실형을 선고받고 3년의 집행유예를 받은 상황에서 이같은 사고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증권사측은 "사고 발생 금액은 약 6억원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집행유예 상태에서 증권사에 채용됐다는 것은 피해자 측 주장이며 회사에서는 직원 채용시 적법한 절차를 모두 거쳤다"고 밝혔다.

또 "적법하게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해 거래한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개인적 친분으로 개인통장을 통해 거래했기 때문에 회사에서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는 오 모씨를 고발하고 금융감독원에 금융사고를 신고했다. 또 피해자들이 회사 및 해당 지점 지점장을 고소할 경우 적법한 절차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 모씨는 지난해 12월에 입사한 계약직 직원"이라며 "이전에는 증권사에 근무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 금융사기 관련 형사 처벌을 받았더라도 회사 측에서는 사전에 확인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