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낸드플래시 현물거래가격이 4달러선을 회복했다.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만이다.

9일 메모리반도체 거래사이트인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주요 제품인 16기가비트(Gb) 멀티레벨셀(MLC) 가격은 9일 오후 현재 4.18달러를 기록했다.

16Gb MLC 현물거래가격은 지난해 11월 말 1.64달러로 바닥을 찍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정거래가격이 현물거래가격을 후행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다음달께 고정거래가격도 4달러선을 회복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6Gb MLC 고정거래가격은 지난해 12월 상반기 1.65달러로 최저가를 기록한 뒤 1월 상반기 2.31달러, 3월 상반기 3.15달러, 4월 상반기 3.50달러로 오르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D램 가격은 여전히 1달러선을 밑돌며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지난 1일 현물가격이 1달러선을 회복한 이후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D램 익스체인지가 지난 6일 발표한 1Gb DDR2 D램의 고정거래가는 0.88 달러로 2월 상반기 이후 보합세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시장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단기간에 수요 증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면서 "가격 반등도 공급 감소에 따른 부분이 있어 시장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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